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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x앤트로픽 AI 해커톤] 6편 - 제품 계획서 작성
심사위원과 서비스 운영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제품 계획서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문서의 시각화, AI 출력의 일관성, 홍보와 팀 협업까지 함께 고민했습니다.

DEEP WITHIN.SOFTWARE
PEOPLE
A BRIGHTER TOMORROW.
대회에 제출하는 것은 계획서에 추가적인 부분을 더 고려해야합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심사위원이 짧은 시간 내에 수많은 팀의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 대회라면,
정성을 시각화하고 독자가 누구더라도(서비스 운용자, 통합개발자) 흥미를 느낄 만한 지점을 곳곳에 배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6.03.24 - (일상과 생각) - (매경x앤트로픽 AI 해커톤) 1편 - 해커톤 공고 분석
2026.03.25 - (자격증 및 대외활동) - (매경x앤트로픽 AI 해커톤) 2편 - 아이디어 기준 정하기
2026.03.25 - (자격증 및 대외활동) - (매경x앤트로픽 AI 해커톤) 3편 - 추가적인 제약사항 찾기
2026.03.25 - (자격증 및 대외활동) - (매경x앤트로픽 AI 해커톤) 4편 - 아이디어 도출(첫번째 아이디어)
2026.03.25 - (자격증 및 대외활동) - (매경x앤트로픽 AI 해커톤) 5편 - 아이디어 도출(두번째 아이디어)
제품 계획서 작성하기
사실 모든 심사위원이 문서의 세세한 코드 한 줄까지 읽을 확률은 희박합니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잘 만든 서비스'라는 확신을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저는 독자의 인지 부하를 줄이고 핵심을 뇌리에 박아넣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으로 내용을 채웠습니다.
- 훅과 앵커링
많은 사람들은 글을 읽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초반에 가장 간단하면서 직관적인 메시지를 넣어 진입장벽을 낮추고, 컬러를 입혀 뇌에 각인되도록 설계했습니다. 독자는 끝까지 읽지 않더라도 초반에 핵심 가치를 얻었다면, 그 문서는 ‘유익하고 잘 읽히는 글’ 로 기억됩니다. 이렇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걸고, 뒷부분에 전문적인 기술 내용을 배치해서 신뢰도를 보강했습니다.
2.읽는 사람만 읽는 곳엔 이미지 삽입
디테일한 기술 명세는 결국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만 깊이 있게 읽게 됩니다. 그래서 비전문가는 그대로 넘깁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엔 풍부한 시각적 자료를 함께 배치해야합니다. 그래야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봐도 심리적으로 잘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초반에 어떻게 할지 전체적인 흐름을 작성했던 이미지입니다. 하면서 확장해나갔습니다)

계획서 작성 전략 초안
최종적으로는 시간의 제약도 있고, 제출하는 문서의 크기의 제한도 있어서 아래와 같이 구성했습니다.

PRD
계획서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AI 부분입니다.
저희가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은 “어떻게 AI 를 통제할 것인가?” 였습니다.
실제로 앤트로픽도 통제가능한 AI 를 추구하고 있고,
클로드 코드를 사용할 때의 Skill 등의 기술도 AI 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부분에 많은 힘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개발하고자 하는 서비스로 예를 들면,
뉴스에서 이해관계자를 추출할 때 AI 에게 “적절하게 추출해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잘 나옵니다. 왜 나오는지는 매번 조금씩 달라지지만요.
뉴스의 특성상 다양한 사건들이 나오기 때문에 단순한 질문으로는 답변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방대한 뉴스 데이터 속에서도 납득할 수 있고,
일관성이 있는 출력을 만들고 기준을 만드는 것에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마케팅하기
심각하게 복잡한 제품이 아니라면 구현은 당연히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구현은 당연한 능력으로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오히려 가장 큰 문제는 마케팅입니다.
기업이 만들어도 실제로 만들었는지조차 사용자들은 모르니까요.
서울대 교수님들의 수 많은 아이디어들도 매장이 되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희도 매경 해커톤에 참여하기 전까지 AI 서비스가 있다는 것 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짧지만 인스타 릴스를 통한 홍보도 진행해봤습니다.
조회수가 많이 나온것도 있고, 적게 나온 것도 있고 2주 정도 운용했지만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kydive.kode/

인스타 홍보
어떻게 사람을 대하는 것인가도 배우는 시간
촉박한 시간과 상황 속에서 무언가를 정할 때 의견 충돌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갈등의 순간에 상대방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어떻게 조율해 나가는지를 지켜보며 기술 그 이상의 것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논리를 존중하며 최선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엔지니어로서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부쩍 성장함을 느낍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답이 아니라, 내 생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책과 기록은 이미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묻게 한다. 수많은 목소리 속에서 내 생각을 잃지 않기 위해 읽는다는 것.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질문은 멈춥니다
같은 질문에도 경험과 관점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온다.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것에도 질문을 멈추지 않으려는 이유.

직관은 경험이 압축된 결과입니다
빠른 판단 뒤에는 경험과 학습이 쌓여 있다. 직관을 결론이 아닌 확인할 신호로 받아들이고, 근거로 교정하는 태도.
